청소년기에서의 발달심리
-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로 주변인의 위치에서 자의식과 현실 적응 사이에서 혼돈, 갈등, 외로움 등의 감정을 경험하고 이로 인해 긴장과 혼란이 지속한다.
- 청소년은 자신의 신체와 용모에 대해 관심을 두고 급격히 변화하는 신체적 특징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지나친 관심은 왜곡된 신체상을 만들어 정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 청소년기는 인지 발달에서 최고의 지적 확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상황의 가설을 설정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해 논리적 사고가 가능해지며, 이로 인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 전전두엽 피질은 청소년기에 많은 변화를 보이는데, 감각과 감정이 일찍 발달하는데 비해 이를 조절하는 전전두엽이 미성숙하기 때문에 청소년은 성인보다 충동을 잘 이기지 못하고 산만하여 일탈에 빠지기 쉽다.
- 청소년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조금씩 타인의 관점을 수용하게 되며 점차 상상 속의 청중을 버리게 되고, 타인과 친밀감을 교류함으로써 자신이 다른 사람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개인적 우화를 줄여가게 된다.
- 청소년기는 에릭슨(Erikson)의 이론 중 5단계로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미는 심리 사회적 위기를 경험하며, 이 위기를 극복하면 긍정적인 정체감이 발달하지만 극복하지 못하면 부정적인 정체감을 형성하게 된다.
- 마르샤(Marcia, =마르키아)는 '정체성 위기 경험 여부'와 '과업에 대한 전념'이라는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정체성 지위'를 네 가지로 분류하였고, 청소년에게는 '정체감 유예'와 '정체감 성취'가 바람직한 정체성 지위 상태라고 보았다.
- 콜버그(Kohlberg)의 도덕성 발달 단계에서 청소년기는 사회적 규범과 의무를 준수하려는 인습적 수준에 속하며, 이에는 3단계 '착한 소년/소녀 지향' 단계와 4단계 '사회적 질서 지향' 단계가 속한다.
- 도덕성은 가치판단과 의사결정이 필요한 복잡한 심리적 과정으로, 어려서부터 도덕적 가치판단에 대한 학습과 도덕적 의사결정에 대한 연습의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기의 발달심리
- 나사로(Lazarus, 라자루스)와 Folkman은 어떤 사건이 스트레스 원이 될지는 개인이 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였다.
- Riegal은 인지발달이 청소년기 이후에도 계속 이루어진다고 보고, 성인기 인지발달 단계를 변증법적 사고 단계라 하였다.
- Schaie는 성인기 인지발달이 형식적 조작 사고 이상으로 발달하기는 어렵지만 습득한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단계로 전환하며, 성인기의 지능은 양적 증가나 감소보다는 성인들이 사고하는 방식의 질적 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 직업은 경제적 보상을 받는 활동뿐 아니라 자기실현 활동이며 성인들에게 개인의 정체감과 자기효능감 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직업 만족도가 인생의 행복을 결정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 성인 전기는 에릭슨(Erikson)의 성격발달 단계 중 친밀성 대 고립감 단계로, 정체감을 확립한 후에라야 다른 사람과 진정한 친밀감 형성이 가능하며, 성인 초기 친밀성이란 결혼 대상으로서 애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 또는 사회생활에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포함한다.
- 레빈슨(Levinson)은 인생주기 모형에서 성인기 동안 일어나는 변화를 단계적으로 구분하였다. 인생주기는 성인 이전기, 성인 전기, 성인 중기, 성인 후기라는 4개의 시기와 각 시기 사이에 전환기로 구성된다.
- 성인 전기는 콜버그(Kohlberg)의 도덕성 발달 단계 중 법이나 사회규칙에 제한되지 않으며 보편적 원리나 윤리에 초점을 두어 판단하는 후 인습적 도덕성 수준에 해당하나, 실제로 성인 중 소수만이 인습 수준 이후의 도덕성 발달을 보인다.
- 근접성, 유사성, 신체적 매력, 성격 특성, 능력과 같은 개인적 특성, 자기 공개는 친밀감 형성에 영향을 준다.
- 스턴버그(Sternberg)는 사랑의 삼각형 이론에서 사랑은 친밀감, 열정, 관여라는 세 가지 구성요소로 이루어지며 세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 정삼각형을 이룰 때 완전한 사랑이 된다고 하였다.
- 영아기 형성된 애착은 아동기, 청소년기 발달뿐 아니라 성인기 낭만적 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중년기의 성격발달
- 중년기 신체적 변화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변화에 적응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 발테스(Baltes) 등은 인간의 적응과 일상생활에서 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이에 따라 지능이 저하되지만, 정신기능의 안정성과 성장이 성인기 전반에 걸쳐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전 생에 지능발달은 다차원성, 다방향성, 가소성, 개인 간 다변성의 4가지 측면이 있다고 제안하였다.
- 이중 요인 모델에서 보면 추론능력, 언어능력, 공간지향, 지각속도와 같은 기계적 지능은 성인기 동안 감퇴하는 양상을 보이고 노년기에 급격한 쇠퇴를 보이지만, 실용적 지능요인 즉, 언어의 의미나 수 능력은 상당히 안정적이고 60대와 70대까지 좋아지기도 한다.
- 성인 중기 장기기억의 변화는 기억 능력의 손상이라기보다 정보를 덜 효율적으로 저장하거나 기억에 저장된 정보를 인출하는데 비효율적인 것이 원인이다.
- 성인 중기에는 생물학적 노화로 인한 능력 감소를 보충하기 위해 다른 능력을 발달시켜 궁극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유지하는 선택적 최적화가 나타난다.
- 융(Jung)은 중년기 성격발달에서 개성화를 강조하며, 이는 서로 극을 이루는 외향성과 내향성, 심리 기능인 감각과 직관, 사고와 감정의 합일을 통해 원만한 성격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하였다.
- 에릭슨(Erikson)은 중년기 성격발달에서 생산성과 침체감의 위기를 제안하였고, 중년기 지역사회에 대한 자원봉사나 정치적 활동은 생산성의 표현이다.
- 중년의 위기란 40대 초중반 성격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인생을 재평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으로, 의미있는 삶의 목적과 방향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변화의 시점이 될 수도 있다.
- 빈 둥지 현상은 성인중기에 자녀가 독립해서 떠남으로써 부부만 남게 되는 현상으로, 종래 연구들은 공허감으로 인해 정서적 빈곤과 우울증으로 연결되는 성인중기 문제현상으로 여겼지만 근래 연구들은 독립된 자녀를 떠나보내며 안도와 행복감을 맛보며 부부관계의 만족도 또한 증가함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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