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와 태도변화
- 행동이 태도를 결정짓거나 태도에 변화를 초래하는 과정은 인지부조화 이론과 자기지각 이론이 설명하고 있다.
- 인지부조화 이론은 대상에 대한 확고한 태도를 지니고 있을 때, 이와 반대되는 행동을 취한 이유가 충분하지 못할 경우에 부조화를 경험하게 된다고 본다.
- 사람들은 부조화를 벗어나려는 동기를 지니고 있어, 태도를 행동에 걸맞게 변화시킨다.
- 인지부조화 이론의 틀을 적용하여 불충분한 정당화, 노력을 정당화하려는 행위, 의사 결정 후의 부조화를 설명할 수 있다.
- 자아 가치 확인 이론은 인지부조화 이론에 자아의 이론을 접목시켜, 인지부조화는 자아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나타나지 않음을 보인다.
- 인지부조화 이론은 안정적이고 일관된 개인의 모습을 추구하는 서구사회의 인간관을 반영하고 있으나, 그 현상의 발현이 인간에게 국한되지 않는다는 연구들이 나타나면서 진화적 가치도 추론되고 있다.
- 동아시아에서도 부조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 나타나는지에 대한 구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 자기지각 이론은 자신이 지닌 태도가 애초에 불확실한 경우에 사람들은 자신의 과거 행동으로부터 자신의 태도를 유추한다고 설명한다.
- 태도변화를 위한 설득은 전달자, 전달내용, 수신자의 3요소로 구분하여 논의할 수 있으며, 태도변화가 이루어지는 여부는 내용의 파악, 정서의 전이, 일관성 기제의 작용, 반론의 제시 가능성 기제에 의해서 설명할 수 있다.
- 전달자가 호감을 주거나, 전문성을 지니고 있거나, 신뢰롭다고 여겨질 때 설득효과가 높다.
- 전달내용이 수신자의 태도와 괴리가 클 경우에는 태도변화 이외의 다른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 태도변화를 설명하는 인지적 접근은 전달내용이 수신자에 의해서 파악되는지 여부를 중시한다.
- 정교화 가능성 이론은 내용의 파악에 의한 중심경로 처리 과정과 전달자의 특징, 메시지의 형태, 정서상태에 의한 태도변화가 나타나는 지엽경로 처리 과정을 구분한다.
- 중심경로처리 시에 전달내용에 대한 이해를 통해 찬반의 정교한 인지반응이 나타난다.
- 수신자의 자기 관여가 고아 내용을 이해하려는 동기가 높을수록 중심경로 처리가 나타나며 이 경우 태도변화는 지속성을 지닌다.
- 전달내용에 큰 관심이 없는 경우 사람들은 그럴듯한 단서를 활용하여 설득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한다. 이때 사람들은 우리편 어림법, 전문가 어림법, 메시지 어림법 등을 사용한다.
인간관계
- 사람들은 교류를 진행하면서 상호의존도가 높은 관계로 발전한다.
- 사람들은 사회적 특성과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며 호감의 판단에는 그 사회의 문화적 가치가 영향을 미친다.
-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사람은 후광효과에 의해 성격이나 능력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것은 그 사람들이 그러한 특징을 아울러 지니고 있다기보다는 사람들의 기대가 영향을 미치는 자성예언현상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 매력적인 외모를 선호하는 것은 진화심리학적 이유와 방사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 사람들은 자기에 대한 파악을 도와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상대방에 대하여 호감을 느낀다.
- 사람들의 교류진전에는 유사성의 원리와 친숙성의 원리가 작용한다.
- 유사성의 원리는 자기와 유사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인데, 그 이유는 서로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가치, 생각의 타당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회적 지원을 제공받기 때문이다.
- 자기노출은 교환을 통해서 관계가 진전되며, 관계가 진전되면서 자기노출이 깊어지고 영역도 확대된다.
- 사회적 교환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교류관계에서 보상을 최대화하고 손실을 최소화한다.
- 현재 관계에서의 만족은 마땅히 받아야 할 것에 비교수준을 두고, 이에 미흡하면 불만을 느낀다. 그러나 관계의 단절은 대안적 비교수준을 고려해서 이루어진다.
- 사람들의 교류를 비재하는 사회규범으로 상응의 규범이 보편성을 지니고 작용한다.
- 관계의 만족도는 형평의 규범에 의해서 큰 영향을 받고 사람들은 불형평을 느꼈을 때 형평을 회복하려 든다.
- 친화현상의 심리학적 이유는 비슷한 사람과 같이 있으므로 해서 그와 비교를 통해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함에 있다.
- 친밀한 대인관계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친구, 배우자들로부터 사회적 지원을 받으므로 대처를 잘하고, 정신건강을 유지하며 생활 만족도가 높다.
- 사람들의 관계망은 개별적으로 연결되기보다는 연결자 역할을 하는 사람을 통해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연결자는 약한 고리를 다양한 사람들과 걸고 있는 사람들이다.
- 개인의 자유와 욕망을 추구하는 사회분위기에서 사람들은 고독을 호소한다. 불안정 애착 유형의 대인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특히 고독을 호소한다.
- 고독한 사람들은 대인관계를 교환관계로 보는 양상이 강하다. 고독에 대처하기 위해 대인교류기술을 배우고 적극적인 상담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사랑은 우정과 질적으로 다른 교류양상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꾸미고, 서로 자신의 이상적인 상대로 여기며, 상대에 대한 성적 갈망을 지닌다.
- 사랑의 삼각형 이론은 열정, 친밀감, 헌신의 세 요소로 구성된 사랑의 유형을 구분한다.
- 배우자 선택전략에서 남자는 젊음, 미모의 이성을 추구하고, 여자는 안정된 신분의 상대를 추구한다. 남자의 사랑은 여자보다 더 비현실적이며 이는 양육부담가설에 따라 여성들이 양육에 많은 부담을 갖기 때문에 여성의 선택이 까다롭고 현실적이다.
집단과 개인
- 타인과 같이 일하거나 타인이 자신을 관찰하는 경우에 혼자서 하는 경우보다 수행이 향상되는 현상을 사회촉진 현상이라고 한다. 이는 과제가 단순하고 숙련되어 있을 때 나타난다. 한편 오히려 수행이 떨어지는 현상을 사회저해 현상이라고 한다.
- 사회태만 현상 혹은 링겔만 효과는 동기의 감소와 통합력 상실로 나타난다.
- 책임감 분산 이론은 사건에 대한 개인의 책임이 관여된 사람의 수에 반비례하므로 목격자가 많은 경우에 개인적 책임은 감소한다고 본다.
- 집단 속에서 개인이 드러나지 않는 익명 상황은 개인에게 평소화 다른 탈규범적인 행위를 하게 한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 규범부상이론은 일반적인 사회규범보다는 상황국면에 작용하는 국지적인 규범이 사람들의 행위에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며, 집단의 행위가 항상 반규범적이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 동조 현상은 주위 사람들의 행위나 사고를 따라가는 현상으로 많은 사회적 행위에 관여된다.
- 동조는 정보가 부족하거나 불확실한 상황에서 잘 나타나며, 확실한 상황에서도 타인의 일치된 견해는 무형의 압력으로 작용하여 동조하게 만든다.
- 동조행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집단의견의 일치성, 과제의 중요성 등이 작용하며, 그 사회의 문화가 크게 작용한다.
- 집단주의 문화에서는 동조가 사회적인 덕으로 여겨지는 반면에 개인주의 문화에서는 환영받지 못하기 때문에 동조율은 문화차이가 있다.
- 소수의 사람이라도 자신의 견해를 일관성 있게, 자신 있게 제시하는 경우 집단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 소수의 영향력은 체계적인 정보처리를 통해서 수용되기 때문에 다수의 영향력에 비해서 뿌리 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소수의 영향력은 사적이며, 내밀하고 영향원과의 동일시 과정을 통해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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