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예절 (4) (完)

한국의 전통 예절

- ​국조오례의(國調五禮義) : ​1474년(성종 5)에 신숙주(申淑舟), 정척(鄭陟) 등에 의해서 국가전례로서 완성된 것으로 오례, 즉 길례(吉禮), 가례(嘉禮), 반례(賓澧), 군례(軍澧), 흉례(凶澧)로 구성된 국가의 기본 예전이다.
- 태극(太極) : ​우주만상의 근원이며 인간생명의 원천으로서 진리를 표현한 것으로, 사멸(死滅)이 있을 수 없는 영원을 상징함. 628년(신라 진평왕 50) 건립된 감은사의 걱각 가운데 이미 태극도형이 새겨져 있어 그 연원을 추측할 수 있다.
- 사괘(四卦) : 건, 곤, 감, 리의 사괘는 태극도형의 음양 양의와 뗄 수 없는 관계에서 배열된 것으로, 음양이 생성, 발전된 양상을 나타낸 것이다.

 

한국, 미국, 영국의 서열관행 비교

- 우리나라 서열관행 :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국회부의장, 감사원장, 부총리, 외무부장관
- 미국의 서열관행 : 대통령, 부통령, 하원의장, 대법원장, 전직 대통령, 국무장관, 유엔 사무총장
- 영국의 서열관행 : 여왕, 귀족, 켄터베리 대주교, 대법관, 요크 대주교, 수상, 하원의장

 

중요한 절기

- 경칩(驚蟄) - 양력 3월 5.6일 : 날씨가 따뜻해져 초목의 싹이 돋고 동면하던 동물이 깨어나는 절기이다.
- 망종(芒種) - 양력 6월 6, 7일 : 모내기나 보리 베기가 완성되는 시기이다.
- 곡우(​穀雨) - 양력 4월 20, 21일 : 청명과 입하 사이이며,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된다.
- 백로(白露) - 양력 9월 8, 9일 : 밤에 기온이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완전히 나타난다.

 

국가별로 주의해야 할 관습과 예절

- ​나마스테(Namaste) : 인도인들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힌두교들의 인사로 산스크리트어로 '당신 앞에 절을 합니다'라는 뜻이다.
- 시계와 우산 : 중국에서 피해야 할 선물이다. 시계를 보낸다는 뜻의 ​"送钟(sòngzhōng)"이 장례를 치르다는 뜻의 "送终(sòngzhōng)"과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 우산도 우산을 뜻하는 단어 "伞(sǎn)"의 발음이 헤어진다는 뜻 "散(sǎn)"과 같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선물 중 하나다.
- ​마드모아젤, 마담 : 프랑스에서는 미혼 여성에게는 성 앞에 '마드모아젤', 기혼 여성에게는 '마담'을 사용한다. 특히 '마담'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특정 직업을 호칭하는 것으로 사용돼 익숙지는 않지만, 프랑스어권 국가에서는 일반적인 호칭임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 아브라조(Abrazo) : 콜롬비아나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에서 주로 하는 인사로 서로 껴안고 키스를 한 후 친근함의 표시로 어깨를 몇 번 두드리는 인사법이다.
- 팁(tip) : 팁의 어원은 'To I​nsure Promptness'이다. 이 말은 '신속함은 보장한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팁을 주면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영국의 지역갈등 :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의 지역별 문화차이가 있어서, 서로에 대한 비판적 이야기나 주제를 피해야 한다.
- Tax Refund : 독일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일정한 금액 이상을 구입하는 외국인들에게 세금 환급을 해주는 Tax Refund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출국 시 출국심사 사열을 통과한 다음 바로 옆의 창구에서 영수증을 확인한 후에 세금을 환급해준다.

 

불교에서의 예절

- 통과의례(通過義禮) : 한 사람의 출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치러야 하고 또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중요한 의례. 동양의 유교적 문화권에서는 특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4가지의 의례를 들어 관혼상제라고 하고 이 속에는 그 의례가 속해 있는 종교의 세계관, 신관, 인간관, 신앙관 등이 담겨 있다.
- 49재 : 칠칠재(7*7재)라고도 불리는 사십구재는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 의례 중의 하나이다.
- 발우공양(鉢盂供養) : 발우란 밥그릇을 말하는 것인데, 부처님 재세(​在世) 당시부터 수행자들이 엄격히 지켰던 식사법에 사용되는 용기를 말하고, 공양은 식사를 의미한다.
- 오체투지(​五體投地) : 양 팔꿈치, 양 무릎, 이마의 다섯 부분이 바닥에 닿게 하여 절을 하는 것으로,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상대방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하는 가장 경건한 예법이다.
- 재(​齎) 또는 법회 : 불교의 모든 의식(예불, 헌공, 법회, 천도재, 예수재, 수륙재)을 통칭하는 말이다.

 

종교의식과 예절

- 천주교 미사 : 시작 예식, 말씀 전례, 성찬 전례, 파견 예식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빈소(殯所) : 장례식 때 시신을 안치하거나 영정사진을 놓고 문상할 수 있도록 한 장소를 말한다.​
- 영성체​(領聖體) : 천주교에서 예수의 몸과 피를 뜻하는 성체를 받아 모시는 일. 그리스도의 영신과 일치하기 위하여 미사성제 때 밀떡과 포도주를 받아먹고 마신다.
- 탈상(​脫喪) : 상기가 지나 상복을 벗은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