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란 무엇인가
- 문화와 마음의 순환적 상호구성관계를 밝히고 인류의 보편성과 함께 다양성까지 포함한 더 폭넓은 인간과학을 만드는 것이 문화심리학의 목표이다.
- 우리는 다른 문화를 가진 이웃들과 공생하는 다문화사회와 경쟁이 치열한 세계화 시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사고방식과 건강한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야 한다.
- 문화의 속성은 공유성, 학습성 및 축적성, 초유기체성, 총체성, 보편성과 다양성, 가변성의 6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시대별 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
- 고대(古代)의 사람들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을 때, 그들은 자신과 같은 사람이라고는 차마 생각하지 못하고 신적(神的)인 존재 혹은 괴물이라 여겼을지도 모른다.
- 중세(中世)의 사람들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에 대해 이해할 때, '인간이 아닌 존재', '조상이 다른 존재’, ‘타락한 존재’ 등 신학의 영향을 받은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 근대(近代)의 사람들은 진화론적 관점을 적용하여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에 대해 이해하였다.
- 현대(現代)인은 문화상대주의적 관점으로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려는 사람이 증가하였다.
인류학
- 인류학은 문화를 설명하기 위해 역사적 국소주의, 구조주의, 기능주의, 심리 기능주의 등 다양한 설명체계를 시도해 왔고, 결국 문화와 개인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여기서 인류학에 심리학적 관점이 접목되기 시작하였는데 이러한 흐름의 대표격이 문화와 성격(Culture & Personality) 학파이며 인류학에서는 이를 심리인류학이라 한다. 문화심리학은 이러한 흐름에서 이론적 틀을 갖추게 되었다.
비교문화와 심리학
- 현대 심리학의 아버지로 알려진 빌헬름 분트(1832-1920)는 처음부터 심리학은 자연과학적 심리학과 사회문화적 심리학,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분명하게 주장하였으나, 분트의 이러한 주장은 이후의 심리학이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을 강조하면서 간과되어 왔다.
- 인간의 심리가 보편적이라는 가정에서 발달해 온 심리학이 이제까지 연구해 온 보편적 원리들이 다른 문화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 것이 비교문화심리학(Cross-cultural phychology)이다. 비교문화심리학이 시작되면서 문화라는 주제가 비로소 심리학의 영역으로 편입되었다.
노동에 대한 가치관
- Hofstede(1991)의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 50여 개국 국민들이 지니고 있는 노동 관련 가치관은 권력거리(power distance)의 크기, 개인주의(individualism) 대 집단주의(collectivism), 여성성(femininity) 대 남성성(masculinity), 불확실성 회피(uncertainty avoidance)의 강도, 인생에 대한 장기지향(long-term orientation) 대 단기지향(short-term orientation)이라고 부르는 다섯 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 개인주의-집단주의 개념은 그 동안 쌓여왔던 많은 비교문화심리학의 연구 결과들을 설명하고 문화차이를 예측하는 기본적 틀로써 많은 학자들에 의해 널리 수용되어 왔다.
- Triandis(1995)는 개인주의-집단주의 개념을 좀 더 세분화하여 4가지 문화양식, 즉 수평적 개인주의, 수직적 개인주의, 수평적 집단주의, 수직적 집단주의로 분류하였다.
- 한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이제 한국인을 집단주의자로 보기는 어렵고 특히 고학력층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과반수는 적어도 북미인만큼 개인주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
- 북미인의 집단주의와 동아시아인의 집단주의는 질적으로 상이한 지향성일 가능성이 있으며, 각각 집단 간 비교지향과 집단 내 관계지향이라는 개념으로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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